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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12/26 15:22 산시역사박물관
박물관관람은 다리가 아픈일이다. 원시시대부터 진, 위진남북조, 명, 당, 청, 당까지. 시대가 빠르게 지나간다. 더군다나 역사적인 유물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역사공부를 더 하고 왔으면 더 알찬 관람기가 되었을듯 싶다. 같이 다닌 중국어 잘하는 친구가 이것저것 알려줘서 혼자서 심심하지는 않았다. 아쉽게도 한나라 시대는 공사중이라 관람은 못했고 당나라 시대의 장안의 미니어처도 직접 못봐서 아쉬움이 크다. 장안에서 기대했던것중 하나였는데. 결국, 서안에 다시와야 하는것인가??


산시 역사박물관

삼천년 중국역사의 고도인, 서안에 도착했다. 장안이라고 더 나에게 익숙한 지명이다. 베이징과는 달리, 그냥 느낌이 오래된 도시인듯 싶다. 북경기차는 친절하게 출발후 얼마후에 표를 걷어가고 작은 카드를 준다. 나중에 도착할때쯤에 카드를 표로 교환해 주면서 도착역을 알려준다고 한다. 참 좋은 시스템인데 인건비는 엄청나게 들듯 싶다.
시안에 도착해, 상하이로 가는 표를 예매했다. 신기하게도 중국 예매 시스템은 시안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꼭 시안에서만 표를 구매해야 한다. 북경에서 2번이나 사려고 했는데, 추측해 보면 시안역이 아니라서 안팔았던것 같다. 아마, 중국어로 날 잔뜩 욕했을꺼다. 나도 왜 표 안파냐고 잔뜩 한국말로 뭐라고 했으니..
시안에는 별일없이 잘 도착했고, 한국사람을 만나서 같은 숙소에 묵게 되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했다. 시안의 하일라이트인 진시황 병마용은 내일로 아껴두고 오늘은 성 외곽에 있는 대안탑과 소안탑을 둘러보러 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우산까지 챙겨갈 정도였다. 가는 길에 중간중간에 현지인들이 먹는 것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다. 2원으로 먹었는데, 일단 현지인들이 먹는걸로 먹어서 만족이었다. 한궈련이라고 물어봤다. 우리가 한국말하는걸 알아들은 건가?
걸어서 대안탑까지는 가긴 갔는데, 날씨가 북경만큼 뿌애서 탑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수 없었다. 결국은 산시 역사박물관으로 바로 향했다.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유물을 시대순으로 잘 정리가 되어있었다. 아쉽게도 한나라는 공사중이라 한나라 유물은 못봤다. 한나라 유물이 유명한것이 많은것 같은데.. 그래도 박물관을 좋아하는 친구와 박물관 관람이라 긴 시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나 이친구도 중국어를 어느정도 했다. 이런, 나도 중국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인가? 난 전혀 못알아듣겠는데,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다니.

From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박물관을 다 돌아보고, 안개가 잔뜩 낀 관계로 성안의 시장관람을 나섰다. 하루종일 이곳저곳 걸어서 잔뜩돌아다닌것 같다. 북경보다는 물가가 조금은 저렴한듯 했고, 이슬람 지구의 먹거리 구경은 신기한것들이 많이 있었다. 역시 여행은 신기한 먹거리를 먹는것이 재미가 쏠쏠하다. 그냥 시장을 어슬렁 어슬렁 다니면서 하나씩 하나씩 먹으면서 저녁을 해결했다. 배는 금방꺼졌지만 중국사람처럼 먹어보려고 애쓴것 같다.

From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 쓴돈

떡 1
점심(이슬람식 떡&국물) 2
햄꼬치 1
박물관입장료 35
버스(박물관->종루) 1
밤 7
산시(꽃사과 꼬치) 1
과일 5.2
숙소(이틀치) 70
총 123.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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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침형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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